KT-이지스, 디지털 트윈 분야 협력 위한 MOU 체결

박준영 기자
입력일 2022-07-26 09:35 수정일 2022-07-26 09:36 발행일 2022-07-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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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이지스 대표(왼쪽)와 박정호 KT 커스터머DX단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T)

KT는 디지털 트윈 사업 기회 발굴 및 확대를 위해 이지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KT와 이지스는 이번 MOU를 통해 3D 지도, 3D 공간정보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디지털 트윈 플랫폼 서비스를 공동 구축하며 정부·지자체, 일반 기업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 플랫폼 제공 사업에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KT는 당사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게임박스’에 사용 중인 ‘차세대 게임 스트리밍 솔루션’을 디지털 트윈 분야에 활용하고 있다. KT 융합기술원이 개발한 이 솔루션은 기기의 사양과 상관없이 고사양의 게임을 구동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를 디지털 트윈 분야에도 적용시켜 저사양의 디바이스에서도 고화질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구동이 가능하다.

이지스는 20여 년간 3D 공간정보 가공 기술을 축적하여 자체 GIS 엔진을 개발한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3D 지도, 3D 공간정보 등 3차원 정밀 데이터 가공을 협조하고 재난안전, 통합관제, 시설관리 시뮬레이션 시스템 구축 및 제공에 협력할 계획이다.

박정호 KT 커스터머DX단 상무는 “KT는 AI·빅데이터 역량으로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을 통해 도출되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으며 스마트 빌딩, 스마트 시티 사업 등 이지스와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차세대 게임 스트리밍 솔루션을 활용해 디지털 트윈 시장이 더욱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영 기자 pjy6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