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세대 이용률 가장 높아”… 굿리치, 보험금 청구 누적 150만건 돌파

이지은 기자
입력일 2022-05-31 09:39 수정일 2022-05-31 09:39 발행일 2022-05-3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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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리치앤코)

리치앤코는 통합보험관리 플랫폼 굿리치의 지난해 보험금 청구 누적 이용 건수가 150만 건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굿리치 앱의 ‘보험금 청구’ 서비스는 진료비 영수증, 진단서 등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사진 촬영해 앱에 업로드 하면 보험금을 편리하게 청구할 수 있는 기능이다. 가입한 보험사별 앱을 설치하지 않고도 실손보험은 물론, 복잡한 건강보험 등의 보험금 청구가 가능해 이용자 호응이 높다. 실제로 이용자의 절반이 넘는 60%가 ‘굿리치 보험금 청구 서비스’를 2회 이상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굿리치가 150만 건의 보험금 청구 사례를 분석한 결과, 보험금 청구 서비스 이용자의 평균 나이는 43.4세였다. 앱을 통한 보험금 청구 건수가 가장 많은 연령대는 30~40대였다. 세대 비율에서 40대가 33%, 30대는 30%로 30~40대가 전체의 약 63%를 차지했다.

성별에서는 여성(66%)이 남성(34%)보다 약 2배 더 많이 보험금 청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비율은 전 연령대에서 동일한 패턴이었으며, 보험금 청구 서비스를 2회 이상 이용한 재이용율 역시 남성(55%)보다 여성(66%)이 더 높았다.

이용자들이 보험금을 가장 많이 청구한 보험상품은 실손보험(38%), 어린이보험(12%), 건강보험(10%), 운전자보험(4%) 순이었다.

굿리치 측은 이와 관련해 “사회 활동이 왕성하고 병원 진료가 본격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하는 30~40대의 보험금 청구가 가장 많을 수밖에 없다”며 “실손, 어린이보험 등 보험금 청구가 많이 된 보험상품군으로 미루어 볼 때, 특히 40대 여성이 본인은 물론 자녀 세대의 보험금 관리와 청구까지 도맡으며 가계 보험 관리를 주도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5060 세대는 청구 서비스 이용 빈도 부분에서 두드러졌다. 굿리치 보험금 청구 서비스를 2회 이상 이용한 적이 있는 50~60대의 평균 보험금 청구 횟수를 살펴보니, 50대는 10.8회, 60대 이상은 11.2회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이용자 수는 30~40대보다 적지만, 서비스 평균 이용 빈도 면에서 시니어들이 30~40대를 상회하고 있었다.

한승표 리치앤코 대표는 “그동안 굿리치는 단순 청구 대행에서 한 발 나아가 철저한 사용자 분석 기반의 보험 분석 등급제 도입, 가족 보험 조회 등 고객이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선보여왔다”며 “앞으로도 굿리치가 ‘보험 관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앱으로 굳건히 자리할 수 있도록 진화를 거듭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