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장남 신중하, 그룹 DT 업무 맡아

이지은 기자
입력일 2022-05-17 10:40 수정일 2022-05-17 14:06 발행일 2022-05-18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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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사진=연합뉴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의 장남 신중하씨가 최근 교보생명그룹의  ‘그룹 디지털전환(DT)’ 지원담당으로 합류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중하씨는 이달 경력사원으로 입사해 교보생명 본사에서 ‘그룹 그룹디지털전환(DT)’ 업무를 맡고 있다.

그룹DT지원담당은 신창재 회장 직속 조직인 지속경영기획실 산하 조직으로, 신 씨가 입사하면서 신설됐다.

신 씨는 미국 뉴욕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외국계 투자은행(IB)인 크레딧스위스 서울지점에서 2년여 간 근무하다 지난 2015년에는 교보생명 관계사인 KCA손해사정에 입사했다.

이후 미국에서 콜럼비아대학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마치고 지난해부터는 교보생명 자회사인 교보정보통신에서 디지털 혁신(DX) 신사업 팀장을 맡아왔다.

교보생명 측은 신 씨의 입사가 향후 경영권 승계를 위한 측면과는 거리가 멀며 일반 임직원들과 동일한 입사 원칙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신중하씨의 입사는 2세 경영수업이라기 보다는 그룹 디지털 역량 확대를 위함임과 동시에 신 씨의 실무경험을 쌓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