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1분기 순이익 1512억원…전년比 19.6%↑

이지은 기자
입력일 2022-05-12 17:13 수정일 2022-05-12 17:13 발행일 2022-05-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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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현대해상)

현대해상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512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6% 늘은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자동차보험을 중신으로 손해율이 개선되고 경과보험료가 늘면서 사업비율이 하락한 영향으로 전년 대비 18.5%증가했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합한 합산비율은 102.4%로 1.3%포인트(p) 감소했다. 경과보험료 증가세가 지속되고 사업비 집행액이 줄어들면서 합산비율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전체 원수보혐료는 일반·장기·자동차 매출이 견조한 증가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대비 7%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또한 오미크론 확산 영향으로 자동차 사고빈도가 줄면서 전년대비 손해율이 1.5%p 줄었다.

다만 장기보험은 1분기 백내장 수술 청구 급증 등의 영향으로 손해율이 소폭 상승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1분기 백내장 수술 급증으로 일시적인 손해액 상승요인이 있었으나 최근 청구빈도가 빠르게 안정화 되고 있다”며 “당분간 손해율 및 사업비율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며 견조한 이익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