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5월 가정의달 고객잡기 분주…다양한 이벤트 봇물

이지은 기자
입력일 2022-05-02 11:53 수정일 2022-05-02 12:46 발행일 2022-05-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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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하나은행)

금융권이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되면서 소비가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고객 잡기에 분주한 모양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부모와 자녀가 함께 기부활동에 참여하는 이벤트를 31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청약, 적금, 증권연계계좌 중 1개 이상을 만 12세 이하 자녀 명의로 가입 시 추첨에 따라 아이패드 프로, 아이폰 SE, 에어팟 3세대 등의 경품을 제공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상품 가입좌수에 따라 전쟁 난민과 기아 아동을 돕기 위한 기부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NH농협은행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예·적금을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제공하는 ‘오월愛(애) 행복’을 실시한다.

다음달 10일까지 농협은행의 세대주(원)으로 등록한 뒤 인터넷뱅킹, 올원뱅크에서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을 대상으로 골드바 3.75g(1돈), 모바일 문화상품권(2만원)을 제공한다.

신한은행도 ‘모두가 가 행복한 5월’이라는 테마로 3만 1000명에게 경품 증정과 캐시백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31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선 이용 조건 없이 응모 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세대별 맞춤 아이템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고객들은 에어컨, 건조기, 스타일러 등의 가전제품과 안마의자, 정관장 등의 경품 가운데 마음에 드는 상품을 선택해 이벤트에 응모 할 수있다.

가족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한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주유 업종에서 1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5000명을 추첨해 5000원을, 요식 업종에서 1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1만명에게 5000원을 캐시백해준다.

이밖에도 가족여행을 준비 중인 고객을 위해 노랑풍선, 모두투어 등 여행사와 함께 준비한 특별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노랑풍선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국내, 해외 여행 패키지 상품을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15만원 즉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70만원 이상 결제 시 5만원, 150만원 이상 결제 시 10만원, 300만원 이상 결제 시 15만원을 할인해 준다.

카드사들도 5월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삼성카드는 자사와 제휴를 맺은 숙박플랫폼을 통해 호텔을 예약하면 유명호텔 키즈룸 최대 7% 할인쿠폰 또는 캐시백을 제공한다.

에버랜드 종일 이용권을 우대가로 구매할 수 있는 이벤트도 연다. 스마트예약을 통해 에버랜드 이용권을 결제하면 본인 2만4000원부터, 동반 3인 3만6000원부터 우대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5일 개장하는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에 대한 청구할인 서비스 및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레고랜드 한정판 레고 교환권’ 등을 제공하며 모바일앱을 통해 레고랜드 입장권 구입 시 평일 20%, 주말 10%의 가격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롯데카드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입장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 개인신용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지난달 실적 조건 없이 본인과 동반 1인 모두에게 종합이용권을 50% 할인받을 수 있다. 있다.

우리카드는 진에어에서 10만원 이상 이용시 2만원 할인쿠폰 제공하며 개인 체크카드로 외식업종에서 2만원이상 결제시 캐시백을 해준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