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1분기 순이익 988억원…전년 대비 70.6%↓

이지은 기자
입력일 2022-04-29 11:27 수정일 2022-04-29 11:27 발행일 2022-04-2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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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한화생명)

한화생명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988억원(연결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6% 감소했다고 29일 공시했다.

한화생명 측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인해 이차익이 감소하고 전직 지원 실시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7조 25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했다.

영업지표인 신계약 연납화보험료(APE)는 4196억원으로, 일반보장성 보험 판매가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했다. 보험계약 체결 후 만기까지 발생할 수 있는 수익을 현재가치로 환산한 신계약가치 수익성은 56%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4.5%포인트(p) 증가했다.

지급여력비율(RBC) 비율은 금리상승에 따른 매도가능증권 평가익 감소 등으로 161.0%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의 184.6% 대비 23.6% p 감소했다.

수입보험료는 저수익성 퇴직보험 물량 축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3조1279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개인보장성 수입보험료는 1조 7851억원으로 88억원 증가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어려운 영업환경이지만 당기순이익과 RBC 비율을 유지할 수 있게 유연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2023년 도입될 K-ICS 제도에 맞춰 착실히 준비하고 있으며 금리 상승으로 인한 향후 신규투자수익률과 중장기 금리부보유이원의 점진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