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남주 캠코 사장 “중소기업 지원, 현장에서 답 찾을 것”

이지은 기자
입력일 2022-04-27 16:41 수정일 2022-05-26 14:29 발행일 2022-04-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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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주 캠코 사장(사진 오른쪽 세번째)이 27일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 지원기업을 방문해 현장간담회를 실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자산관리공사)

권남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이 27일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은 정우이앤이를 방문해 현장경영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업을 방문한 권남주 사장은 즉석에서 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정우이앤이는 LNG 연료추진선에 사용되는 진공단열배관의 설계에 관련된 핵심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으로, 지난 2020년 9월 운영자금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자 캠코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캠코는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통해 공장을 재매입하는 조건으로 기업에 운영자금을 지원해 재무구조 개선을 도왔다. 또한 공장을 임대함으로써 기업의 안정적 영업활동을 지원했다.

정우이앤이 관계자는 “캠코에서 지원받은 신규자금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회복하고 유동성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임대료를 추가 인하해준 덕분에 코로나19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원활히 경영정상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공유된 의견들을 중심으로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기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아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캠코는 지난 2015년부터 중소ㆍ중견기업 ‘자산매입 후 임대프로그램’을 통해 63개 기업에 7870억원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또한 ‘기업자산 매각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업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