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안정성 강화 ”…P2P업체, 권원보험 가입 행렬

이지은 기자
입력일 2022-04-18 16:14 수정일 2022-05-26 14:33 발행일 2022-04-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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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데일리펀딩)

최근 4월 들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들이 부동산권리보험(권원보험)에 가입하며 주택담보대출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다.

권원보험이란 아파트담보채권의 권리에 미보고된 선순위 대출, 사기 의심 증후 등 예상치 못한 권리 이슈가 발생하면 보험사가 해당 상품의 원금을 보전해주는 조처다.

투게더펀딩과 피플펀드는 손해보험회사인 삼성화재의 권원보험에 가입해 투자 안전망을 강화했다. 투게더펀딩은 이달 초부터 삼성화재 권원보험이 적용된 담보대출 상품을 내놓고 있다. 피플펀드는 지난 13일부터 아파트담보채권투자 상품에 이를 적용해 상품의 안정성을 강화했다.

데일리펀딩은 외국계 대형 업체인 퍼스트어메리칸권원보험(FATIC)과 계약 체결을 완료했으며 지난 6일 해당 보험이 적용된 주택담보대출 상품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앞으로 데일리펀딩은 모든 담보대출 상품에 이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데일리펀딩 배지용 리테일금융팀장은 “많은 온투업사가 권원보험 가입과 함께 부실채권(NPL)에 대한 매입 확약을 확대 중”이라며 “만일의 사태에도 발 빠르게 투자금을 회수하는 안전장치를 마련함으로써 온투업의 신뢰 형성과 시장 확대에 다 같이 힘을 모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