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1개월만에 상승… 주담대 금리 다시 오른다

박성민 기자
입력일 2022-03-15 16:52 수정일 2022-03-15 16:54 발행일 2022-03-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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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사진=은행연합회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형 기준금리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1개월 만에 반등했다. 이에 따라 은행권 변동형 주담대 금리도 속속 인상될 예정이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2월 기준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1.70%로 전월 대비 0.06%포인트(p) 상승했다. 2019년 6월 1.78% 이후 2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지난해 5월부터 7개월 연속 상승 후 지난 1월 0.05%p 하락했다. 이후 1개월 만에 반등한 것이다.

시중 은행들은 당장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2월 코픽스 금리 수준을 반영하게 된다.

잔액 기준, 신 잔액기준 코픽스도 각각 전월 대비 0.07%p, 0.05%p 상승했다.

코픽스가 일제히 상승함에 따라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상승곡선을 그릴 전망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은행이 실제 취급한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가 반영된다.

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