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지난해 순이익 791억...전년 대비 4.1%↓

박성민 기자
입력일 2022-02-18 17:14 수정일 2022-03-03 08:35 발행일 2022-02-1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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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생명
사진=미래에셋생명

미래에셋생명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791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영업이익 역시 1065억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10.4% 감소했다. 영업수익도 3조5329억원으로 2.6% 줄었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로 제판분리를 단행하면서 발생한 비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개별기준으로 실적을 살펴보면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961억원으로 1.4% 증가했다.

세전이익(별도)은 1회성 비용 485억원이 발생했음에도 1222억원을 거두며 전년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손익에 더해 보험영업 실적도 변액보험의 성장에 힘입어 2021년 APE(연납화보험료)는 전년 대비 31% 증가한 9870억원을 달성했다. 

미래에셋생명은 2021년 투트랙(보장성/변액보험) 중심의 고수익 매출구조에 더해 업계 최초의 제판분리 등 채널혁신 성과가 안정화되면서 GA 채널 신계약(APE) 17% 증가 등 실질 기업 가치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방카슈랑스 채널도 신계약 APE가 58% 증가하였고, 퇴직연금 수수료수입도 200억원을 돌파해 213억원을 달성했다.

한편 미래에셋생명은 앞선 지난 10일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130억원이며 시가배당률은 3.45%다.

박성민 기자 smpark@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