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만에 돌아온 비운의 천재가수…‘얼라이브’, 유재하 XR 무대 최초 공개

김세희 기자
입력일 2022-02-07 20:04 수정일 2022-05-04 12:52 발행일 2022-02-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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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빙 오리지널 ‘얼라이브’가 전설로 남은 비운의 천재 가수 유재하의 복원 프로젝트가 담긴 3회 예고 영상을 7일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은 1987년 11월 1일, 단 한 장의 앨범만을 남기고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전설적인 가수 유재하와 그의 노래를 추억하는 동료들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후배 가수 김재환과 박재정은 “나에게 교과서 같은 음악”, “지금까지도 음악적 영향을 주고 있는 분” 이라며 유재하를 추억했으며, 뮤지와 배종옥은 너무 빨리 전설로 남은 그를 회상하며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이선우 PD는 “유재하 님의 경우, 생전 모습이나 목소리 등 남아 있는 자료가 거의 없어 AI로 복원하기까지 어려움을 겪었다” 라고 밝혀 35년 만에 만나 볼 유재하의 모습이 궁금증을 더한다.

잔나비 최정훈과 오만석은

새롭게 부활한 그의 무대를 접하고   “AI라고요?”, “현실적으로 가능해요?” 라며 놀라워했고, 정엽은 “울컥한다”라며 눈시울을 붉혀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티빙 오리지널 얼라이브_3회예고

이번 ‘얼라이브’ 3회에서는 빅마마, 스윗소로우, 멜로망스 등 후배 가수들이 헌정하는 버스킹 무대, XR(확장현실) 무대로 새롭게 탄생된 듀엣 무대, 35년 만에 듣게 된 유재하의 신곡 무대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얼라이브’ 1, 2회는 영원한 슈퍼스타 울랄라세션 故 임윤택을 AI로 완벽히 복원해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10년 만에 완전체로 선보인

울랄라세션무대는 큰 감동과 함께 화제를 불러모았다. 

한편 비운의 천재 가수 유재하의 이야기는 2월 11일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얼라이브’ 3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