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의 셀러브리티’(Celebrity)가 지난해 네티즌들이 멜론에서 가장 많이 들은 음악 1위에 올랐다.

멜론이 7일 발표한 2021년 연간 차트에서 아이유는 데뷔 후 처음으로 ‘셀러브리티’(Celebrity)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아이유가 직접 작사한 ‘셀러브리티’는 트로피컬 하우스가 가미된 일렉트로닉 팝 장르의 곡으로, 지난해 1월 발매한 정규 5집 ‘라일락’의 선공개곡이다, 

아이유는 지난해‘셀러브리티’ 외에도 ‘라일락’, ‘블루밍’, ‘에잇’ 등 11곡을 연간 차트에 진입시키며 음원 강자로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특히 지난 2011년 드라마 ‘최고의 사랑’ OST로 발매됐던 자작곡 ‘내 손을 잡아’가 10여 년 만에 콘서트의 ‘직캠 영상’으로 다시 주목 받으면서 2021년 연간 차트 9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2021년 연간 차트에서는 아이유 외에도 에스파, 헤이즈, 오마이걸, 스테이씨, 로제, 브레이브걸스 등 여성 아티스트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또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를 통해 재조명 된 그룹 SG워너비의 역주행, 호미들·애쉬 아일랜드 등으로 대표되는 신진 힙합 아티스트의 약진도 돋보였다.  

한편 멜론이 발표한 2021년 연간 차트는 현재 멜론 앱과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