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4년만에 컴백… 탑은 YG와 계약 종료

조은별 기자
입력일 2022-02-07 09:21 수정일 2022-02-13 11:03 발행일 2022-02-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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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BANG
그룹 빅뱅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4인조로 재정비한 그룹 빅뱅이 4년만에 컴백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7일 “빅뱅이 올 봄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 현재 뮤직비디오 촬영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빅뱅은 2017년 탑을 시작으로 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차례대로 군에 입대하면서 ‘군백기’를 가졌다. 신곡 발표는 2018년 3월 발표한 ‘꽃길’ 이후 4년만이다.

그 사이 막내 승리가 ‘클럽 버닝썬’ 사건으로 사회를 떠들썩하게 만든 뒤 팀에서 탈퇴하고 연예계를 은퇴했다. 승리는 지난해 8월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20억 원대 해외 원정도박을 한 혐의 등으로 군사법원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당초 빅뱅은 지난 2020년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컴백하려고 했으나 팬데믹으로 코첼라 페스티벌이 취소되면서 컴백을 한차례 연기했다.

한편 멤버 중 맏형 탑은 빅뱅 컴백과 더불어 YG와의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향후 탑은 개인 프로젝트를 가동, 아티스트이자 사업가로서 다양한 도전에 나선다.

YG 측은 “빅뱅뿐 아니라 개인 활동 영역을 넓혀가보고 싶다는 탑의 의견을 존중, 이에 대해 멤버들과 잘 협의됐다”며 “그는 여건이 되면 언제든 빅뱅 활동에 합류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