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본격화된 가운데 K팝 아이돌 스타들이 잇달아 확진돼 가요계 비상이 걸렸다.
그룹 아이콘은 바비(본명 김지원)를 제외한 5명이 확진됐다. 지난 23일 김진환·송윤형·김동혁이, 24일에는 구준회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된 멤버들은 김진환을 제외하면 모두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상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김진환은 가족력에 의한 알레르기 질환을 가지고 있어서 관련 반응을 진정시킨 뒤 백신 접종을 예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YG 측은 “확진된 트레저 멤버들은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라며 “확진자를 비롯해 음성 판정을 받은 각 소속 그룹의 다른 멤버들 모두 별 증상없이 현재 건강 상태는 양호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트레저는 방역 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새 앨범 녹음 작업, 뮤직비디오 촬영, 안무 연습 등 컴백을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IST가 카카오 산하 레이블인 만큼 카카오의 여타 레이블 소속 가수들과 직원들도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는 등 방역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 관계자는 “더보이즈와 동선이 겹치는 가수나 직원들은 선제적으로 자가키트 확인 및 PCR검사를 받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외에도 가수 강다니엘은 함께 활동 중인 댄서팀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27일 예정된 가온차트 뮤직어워즈 시상식 무대에 불참했다. 아이즈원 출신 최예나 역시 댄서팀 댄서의 코로나19 확진으로 PCR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판정을 받았다.
소속사 위에화 엔터테인먼트는 “최예나는 최근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고 자가격리 기준 변경에 따라 자가격리 대상에서 제외되어 향후 정상적으로 스케줄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