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한소희, '경성 크리처' 출연 확정…내년 방송 예정

김세희 기자
입력일 2022-01-27 10:29 수정일 2022-01-27 10:30 발행일 2022-01-27 99면
인쇄아이콘
sdfksjfksdjlfkj
박서준, 한소희 (사진=각 인스타그램)

배우 박서준, 한소희가 새 드라마 ‘경성 크리처’로 호흡을 맞춘다.

27일 ‘경성 크리처’ 제작진 측은 “박서준, 한소희가 출연을 확정했다”며 “두 사람이 만들어 갈 색다른 크리처물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경성 크리처’는 시대의 어둠이 가장 짙었던 1945년의 봄, 생존이 전부였던 두 청춘이 탐욕 위에 탄생한 괴물과 맞서는 크리처 스릴러 드라마로, 박서준과 한소희는 각각 ‘장태상’, ‘윤채옥’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극 중 장태상은 북촌에서 가장 ‘핫’한 자산가이자, 경성 제일의 정보통으로 세상 살아가는 처세술에 본능적으로 강한 인물이다. 정의보다는 눈앞의 현실만을 믿고 따르던 그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윤채옥과 얽히면서 인간의 삶에 대해 고뇌하게 된다.

윤채옥은 죽은 사람도 찾아낸다는 소문난 토두꾼(실종된 사람을 찾는 이들을 일컫는 별명)이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와 함께 만주와 상해를 넘나들며 처참하고 악몽 같은 현실에서도 악착같이 생존해 온 인물이다. 10년 전 사라진 어머니의 행방을 찾기 위해 경성에서 장태상과 인연을 맺게 된다.

박서준과 한소희는 각각 소속사를 통해 ‘열심히 준비해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박서준과 한소희의 호흡이 기대되는 새 드라마 ‘경성 크리처’는 2023년 방송 예정이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