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디즈니+ ‘카지노’로 26년만에 드라마 출연

조은별 기자
입력일 2022-01-06 16:20 수정일 2022-01-06 19:56 발행일 2022-01-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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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식(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대표적인 스크린 스타 최민식(61)이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OTT)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26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최민식은 월트디즈니컴퍼니(이하 디즈니)가 6일 공개한 한국 및 아태지역 신규 콘텐츠 라인업 중 ‘카지노’의 주연으로 이름을 올렸다.

디즈니는 ‘카지노’에 대해 “디즈니 플러스의 대규모 프로젝트”라고 정의하며 “카지노 왕의 매혹적인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물로 생존과 목숨을 걸고 게임에 복귀하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최민식의 드라마 출연은 1997년 MBC 드라마 ‘사랑과 이별’ 이후 26년만이다. 연출은 영화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이 맡는다.

디즈니는 이외에도 홍콩 가수 매염방의 일대기를 다룬 ‘아니타(Anita) 감독판’을 통해 그의 생애를 조명한다. 렁록만 감독이 연출을 맡은 ‘아니타 감독판’에서는 홍콩 슈퍼스타 장국영과의 동료애, 연애사 등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개인사가 그려진다.

중국최고문학상 중 하나인 마오둔문학상 수상작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중국 드라마 ‘어 라이프 롱 저니’(A Life Long Journey), 심리 스릴러 시리즈 ‘타이완 크라임 스토리’(Taiwan Crime Stories) 등도 올해 공개된다.

제시카 캠-엔글 디즈니 아태지역 콘텐츠 및 개발 총괄은 “전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의 아시아 콘텐츠와 문화적 공감을 일으킬 수 있는 오리지널 스토리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다”며 “디즈니는 아태지역 내 우수한 창작자 및 스토리텔러들과의 협업을 통해 그들이 세계 무대에서 빛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