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김동욱 소속사 키이스트, 박성혜·남소영 공동대표 선임

조은별 기자
입력일 2022-01-03 17:33 수정일 2022-01-04 08:09 발행일 2022-01-0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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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키이스트

연예기획사 키이스트가 박성혜 이사와 남소영 이사를 공동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키이스트는 3일 공시를 이같이 밝히며 “콘텐츠 제작 및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사업 부문의 핵심역량 및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그동안 주도적으로 사업을 이끌어왔던 박성혜 대표이사와 SM엔터테인먼트에서 아티스트 매니지먼트를 총괄해온 남소영 이사가 공동대표이사로 취임하여 함께 경영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박성혜 대표는 2018년 5월 SM엔터테인먼트가 키이스트를 인수한 이후 선임한 전문경영인으로 ㈜몬스터유니온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25년 여 간 배우 매니지먼트와 콘텐츠 제작을 해온 이력을 바탕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보건교사 안은영’, SBS ‘하이에나’, JTBC ‘구경이’등의 콘텐츠를 제작해 그간 배우 매니지먼트에 치중했던 키이스트를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남소영 대표는 SM엔터테인먼트 그룹의 CMO로 아티스트 매니지먼트 부분과 SM 재팬 대표이사를 지내며 보아, 동방신기, 소녀시대, 샤이니 등의 해외진출을 이끌었다.

키이스트 관계자는 “금번 공동대표 체제의 구축은 키이스트 매니지먼트 부문을 강화하고자 하는 SM그룹의 장기적인 비전에 따른 것으로 공동 대표이사의 시너지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