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美 골든글로브 작품상 등 3개 부문 후보…韓드라마 최초

조은별 기자
입력일 2021-12-14 17:53 수정일 2021-12-15 08:17 발행일 2021-12-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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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이 한국 드라마 최초로 미국 골든글로브 후보로 지명됐다. 한국 드라마가 골든글로브 수상 후보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골든글로브를 주관하는 미국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FPA)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후보 발표회에서 ‘최우수 텔레비전 시리즈-드라마 작품상’, ‘텔레비전 시리즈-드라마 남우주연상’, ‘텔레비전 시리즈-드라마 남우조연상’ 3개 부문에 ‘오징어게임’과 배우 이정재, 오영수가 후보로 지명됐다고 밝혔다.

텔레비전 시리즈-드라마 작품상 부문에서는 애플TV플러스의 ‘더 모닝쇼’, FX의 ‘포즈’, 넷플릭스의 ‘뤼팽’ HBO와 HBO MAX에서 동시 방영된 ‘석세션’ 등이 함께 후보로 올랐다.

남우주연상 후보로는 이정재 외 ‘석세션’의 브라이언 콕스, 제레미 스트롱, ‘포즈’의 빌리 포터, ‘뤼팽’의 오마 사이가 등이 이름을 올렸다.

남우조연상은 ‘더 모닝쇼’의 빌리 크루덥과 마크 듀플라스, ‘석세션’의 키에란 컬킨, ‘테드 라소’의 브렛 골드스타인 등이 오영수와 경쟁한다.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 9일 열린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