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돌파감염 사례가 늘면서 우려를 낳고 있다.
톱스타 정우성은 2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0일 소속사 아티스트 컴퍼니는 “정우성이 2차 접종까지 마치고 2주가 지났으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자가격리를 하며 보건당국의 지침을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주말 정우성과 한 광고촬영장에서 밀접 접촉한 배우 이병헌 역시 30일 오전 진행된 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배우 고경표도 같은 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고경표 역시 지난 8월과 10월,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다. 고경표의 확진으로 그가 출연하는 넷플릭스 영화 ‘서울대작전’ 역시 촬영 일정을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MBC ‘극한데뷔 야생돌’에 출연 중인 서성혁도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야외 촬영 위주로 제작했던 ‘극한데뷔 야생돌’은 첫 스튜디오 녹화 뒤 출연자 5명과 제작진 2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 서성혁은 첫 PCR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은 뒤 수동격리자로 분류됐지만 두 번째 PCR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극한데뷔 야생돌’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8명으로 늘어났다.
이외에도 KBS1 새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을 촹령 중이던 배우 예지원, 걸그룹 블랙핑크 리사 등도 백신 접종에도 불구하고 돌파감염된 사례로 꼽힌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