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12년 동거동락 씨제스 떠난다

허미선 기자
입력일 2021-11-09 18:15 수정일 2021-11-09 18:15 발행일 2021-11-0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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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김준수(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가수이자 뮤지컬배우로 활동 중인 김준수가 2009년부터 함께 했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이하 씨제스)에서 독립해 홀로서기에 나선다.

9일 씨제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아티스트 김준수와 매니지먼트 업무가 종료됐다”고 알렸다. 김준수는 2009년 동방신기 출신의 김재중·박유천과 JYJ를 결성하면서 씨제스와 인연을 맺고 12년을 함께 해왔다.

그룹과 솔로 등 가수로서, 7일 막을 내린 ‘엑스칼리버’를 비롯해 ‘드라큘라’ ‘모차르트!’ ‘엘리자벳’ ‘데스노트’ ‘디셈버’ 등 뮤지컬 배우로서 활동을 함께 했던 시간들에 대해 씨제스는 “당사와 김준수는 십여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감동적인 순간들을 함께 해 왔다”며 “김준수가 월드 투어 등의 가수로서 의미 있는 성과를 얻고 뮤지컬 배우로서 다수의 공연들을 성공시켰던 여정에 함께여서 행복했다”고 전했다.

이어 씨제스는 “향후 독립하여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며 “당사는 김준수와 매니지먼트 업무는 종료되었지만 향후에도 협력하고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7일 ‘엑스칼리버’ 서울 공연을 마친 김준수는 이후 전주(11월 18~21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대전(11월 27, 28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대구(12월 4, 5일 계명아트센터), 성남남(12월 11, 12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4개 도시 투어에 나선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