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측정 거부·경찰관 폭행한 래퍼 장용준, 구속기소

조은별 기자
입력일 2021-10-27 17:26 수정일 2022-05-19 17:49 발행일 2021-10-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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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경찰 폭행' 래퍼 노엘 경찰 출석<YONHAP NO-5513>
무면허 운전·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입건된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 아들인 래퍼 장용준(노엘) (사진=연합)

집행유예기간 차량 접촉사고를 내고 음주측정을 거부하며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물의를 빚은 래퍼 장용준(21·활동명 노엘)이 재판에 넘겨진다.

27일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박규형)는 장씨에 대해 도로교통법위반(음주측정거부·무면허운전), 공무집행방해, 상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 기소했다.

장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성모병원 사거리에서 벤츠 차량을 몰다가 접촉 사고를 낸 뒤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며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지난 12일 구속돼 수사를 받아 왔다.

장씨는 지난 2019년에도 음주운전을 하다 오토바이를 추돌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6월 서울서부지법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국민의 힘 장제원 의원의 아들인 장씨는 노엘이라는 활동명으로 래퍼로 활동해 왔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