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댄서들 무대 앞으로 이끈 ‘스우파’, 홀리뱅 최종 우승

조은별 기자
입력일 2021-10-27 12:23 수정일 2022-05-19 17:54 발행일 2021-10-2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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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_마지막회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 최종회 (사진=방송화면캡처)

여성댄서들의 경연으로 신드롬적 인기를 누린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홀리뱅의 우승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홀리뱅은 지난 26일 방송된 ‘스트릿 우먼 파이터’ 최종 경연에서 라치카, 코카N버터, 훅 4 크루와 경쟁 끝에 우승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우승팀은 글로벌 응원투표 30%, 생방송 문자 투표 70%로 결정됐다.

홀리뱅의 리더 허니제이는 “대한민국 댄서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준비가 돼 있었다. 같이 참여했던 여덟 크루 말고도 이미 대한민국 댄서들은 너무 멋있다.

이 프로그램을 계기로 앞으로 댄스신에 많은 발전이 있었으면 좋겠고, 많은 분들이 순수하게 춤을 사랑하는 댄서들을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최종회에서는 ‘프라우드먼’ ‘YGX’ ‘웨이비’ ‘원트’ 등 앞서 ‘스트릿 우먼 파이터’ 경연에 참가했던 다른 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종회 평균 시청률은 3.5%(닐슨코리아 유료 플랫폼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는 K팝의 세계화에 일조한 댄서들을 무대 정면에 내세웠다는 점, 여성 댄서들의 경연을 단순한 기싸움이 아닌 능력적 측면에서 이끌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8개 팀은 다음 달 20일부터 서울·부산·광주·대구·창원·인천 6개 지역에서 열리는 콘서트 ‘스우파 온 더 스테이지’ 무대에 선다. 허니제이, 모니카, 아이키, 리정 등은 11월 방송 예정인 SBS ‘런닝맨’ 녹화를 마치는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Mnet은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인기에 힘입어 연말 스핀오프 콘텐츠인 ‘스트릿 걸스 파이터’를 방송한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