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지구 온난화 가속…지속가능한 세상 만들어야"

조은별 기자
입력일 2021-10-24 13:15 수정일 2022-05-26 10:13 발행일 2021-10-2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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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_'Dear Earth_' (1)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걸그룹 블랙핑크가 유튜브 주최로 열린 환경보호 행사에서 기후 온난화 문제에 대한 목소리를 냈다. 24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23일(미국 현지시간) 유튜브로 진행된 구굴의 ‘디어 어스’(Dear Earth) 행사에 K팝 스타로는 유일하게 참석했다.

멤버 지수는 “앞으로 지구에서 펼쳐질 환경 위기에 대해 더 잘 알고 있어야 한다”며 “더 나은, 더 평등한,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한다”고 말했다.

리사도 “지구 온난화가 급격히 가속화되고 있다. 이대로 가면 우리가 보존해야 할 지구 자체가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경고했다.

로제는 “우리 세대는 힘을 합쳐야 한다. 지구를 살린다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야 한다”며 “지구의 현 상태에 대해 끊임없이 목소리를 내자”고 촉구했다.

블랙핑크는 이날 2016년 11월 발표한 음반 ‘스퀘어 투(SQUARE TWO)의 타이틀곡 ‘스테이’(STAY) 무대를 꾸몄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내 곁을 떠날 것 같은 불안함과 곁에 있어 주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라는 곡의 테마가 지구의 환경 문제를 재고하고자 하는 이번 캠페인의 주제와 맞물렸다”고 선곡배경을 설명했다.

‘디어 어스’는 기후 변화를 주제로 기획된 캠페인으로 프란치스코 교황,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순다르 피차이 구글 알파벳 CEO 등 세계적인 리더들이 참여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