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월드투어의 서막…‘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온라인 콘서트 개최

조은별 기자
입력일 2021-10-24 12:57 수정일 2021-10-24 12:58 발행일 2021-10-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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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_온라인 콘서트 BTS
사진제공=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이 24일 오후 6시 30분 온라인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로 월드투어의 서막을 올린다.

이번 온라인 콘서트는 지난해 10월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으로 진행된 ‘BTS 맵 오브 더 솔:원’(BTS MAP OF THE SOUL ON:E_이후 1년만의 온라인 콘서트이자 새로운 투어 시리즈인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의 포문을 연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이번 공연이 새로운 시리즈인 만큼 관객들과 호흡에 중점을 두고 기획했다”며 “대규모 공연장에 어울리고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 팬들에게 가장 보여 주고 싶은 곡들을 엄선했다”고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출연한 브이라이브(V LIVE)에서 “열심히 콘서트 연습 중”이라며 “아미분들이 좋아하실 만한 곡들을 넣었다. 기대해도 좋다”고 말해 기대를 북돋기도 했다.

연출 역시 희망과 에너지 넘치는 메시지를 담아낸다. 곡의 콘셉트와 분위기에 따라 섹션이 나뉘고, 곡별로 무대 세트 전환이 이뤄져 볼거리 풍성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방탄소년단 콘서트 사상 최대 사이즈의 LED를 마련해 현장감을 한층 살릴 계획이다.

아울러 비쥬얼 이펙트 뷰(Visual Effect View, VEV) 서비스를 처음으로 도입, 실제 공연장에서만 볼 수 있는 LED 속 효과를 온라인 송출 화면에도 구현한다. 관객들은 VEV를 통해 VJ 소스, 가사 그래픽, 중계 효과 등이 결합된 화면을 시청해 공연장에 설치된 LED를 체험할 수 있다.

방탄소년단 콘서트의 전매 특허인 ‘멀티뷰’ 서비스도 제공돼 관객이 직접 6개의 화면 중에서 보고 싶은 화면을 실시간으로 선택할 수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본 공연을 앞두고 ‘사운드 체크’(리허설 중계)도 공개한다. ‘사운드 체크’는 앞서 일부 오프라인 콘서트 개최 때 진행한 바 있는 이벤트로, 온라인 스트리밍 콘서트에서는 처음 시도된다. 관객들에게 공연 준비 과정에 함께 참여하는 느낌을 전달하는 동시에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