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희 X 전지현의 ‘지리산’, tvN 주말드라마 시청률 1위로 쾌조의 출발

조은별 기자
입력일 2021-10-24 10:45 수정일 2022-05-26 10:11 발행일 2021-10-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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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 드라마 ‘지리산’의 한장면 (화면캡처)

스타 작가 김은희와 톱스타 전지현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 tvN 15주년 특별기획드라마 ‘지리산’(극본 김은희 연출 이응복)이 쾌조의 출발을 보이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24일 tvN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3일 첫 방송된 ‘지리산’은 전국 기준 9.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tvN 토일 드라마 중에서는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아울러 역대 tvN 드라마 첫방송 시청률 중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최고 기록은 지난 6월 첫 방송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1회의 12.4%다. tvN 토일 드라마 중에서는 가장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

‘지리산’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과 ‘킹덤:아신전’으로 김은희 작가와 호흡을 맞춘 주지훈, 전지현이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드라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을 연출한 이응복PD가 메가폰을 잡아 지리산의 광활한 비경은 물론 레인저들의 가슴 뜨거운 구조 활동을 다이내믹하게 그려냈다. 드론과 핸드헬드 카메라를 활용해 역동성 넘치는 장면을 잡아내며 볼거리를 더했다.

1회 방송에서는 베레랑 레이저 서이강(전지현)과 짝을 맞춘 신입 레인저 강현조(주지훈 분)가 2인 1조로 조난자를 수색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이 과정에서 조난자의 대피 장소 환영을 보는 강현조의 비밀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드라마는 시간을 뛰어넘어 2년 뒤 서이강의 휠체어를 탄 모습과 강현조가 혼수상태인 상황이 그려진다. 동료 레인저는 두 사람이 눈 오는 날 함께 산에서 조난당한 사실을 전하며, 그날 어떤 사건이 있었음을 시사했다.

한편 전날 방송된 SBS 드라마 ‘원 더 우먼’은 12.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 MBC ‘검은 태양’ 최종회는 8.8% 시청률를 기록했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