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하반기 이익 개선 기대감에 반등

이은혜 기자
입력일 2021-09-13 10:03 수정일 2021-09-13 10:03 발행일 2021-09-1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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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미디어커머스 기업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하반기 이익 증가 기대감에 강세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1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전 거래일 대비 150원(1.22%) 오른 1만24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오전 장중 1만32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D2C(Direct to Consumer) 기업인데, 이는 제조업체가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유통 단계를 생략하고 온라인 자사몰과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방식이다. D2C 비중이 높을수록 대형 유통업체에 입점하는 수수료를 낼 필요가 없기 때문에 영업이익률이 높고 소비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 2017년 설립됐으며 패션, 생활용품, 소형가전, 건강기능식품 등 서로 다른 영역에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의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집에서 운동하는 고객드를 겨냥해 영상을 제공한다거나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노출하는 방식으로 매출을 높여나가고 있다”며 “이로 인해 젝시믹스의 누적 회원 수는 지난해 6월 말 96만명에서 1년 만에 175만명 수준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올해 2분기 TV 광고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젝시믹스의 영업이익률이 7.9%를 기록함에 따라 향후 수익성 개선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며 “하반기부터는 광고비 효율화 등을 통해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