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중복 포함 56조원 증거금 모여…경쟁률 405.50대 1

이은혜 기자
입력일 2021-09-08 17:38 수정일 2021-09-08 17:48 발행일 2021-09-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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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의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에 약 56조562억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7~8일 실시한 현대중공업의 공모주 청약 경쟁률은 증권사 8곳 기준 405.50대 1로 집계됐다.

이틀간 모인 증거금은 지난달 크래프톤의 청약 당시 모였던 금액보단 높지만 카카오뱅크(57조원), SK바이오사이언스(64조원) 등의 증거금은 밑돈다.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에 모인 증거금은 18조996억원이며, 경쟁률은 409.02대 1이다. 한국투자증권에는 17조8095억원이 모였으며 경쟁률은 402.46대 1로 나타났다.

하나금융투자에는 7조4039억원이 몰렸고, KB증권에는 7조786억원, 삼성증권에는 2조4582억원, 대신증권에는 1조278억원, DB금융투자에는 1조1095억원, 신영증권에는 1조692억원이 몰렸다.

각각 경쟁률은 16.81대 1, 398.50대 1, 395.39대 1, 385.74대 1, 416.39대 1, 401.27대 1이다.

다만 이 같은 경쟁률과 증거금은 증권사 간 중복 청약이 금지돼 중복 청약 제거 과정을 거치면 변동될 수 있는 잠정 수치다.

현대중공업의 공모가는 희망 범위 상단인 6만원에 최종 결정됐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16일이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