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420억 규모 캘리포니아 전력 인프라 구축사업 수주

우주성 기자
입력일 2021-09-08 10:31 수정일 2021-09-08 14:00 발행일 2021-09-09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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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처22

대한전선이 420억원 규모의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의 발주처는 미국 캘리포니아 전력회사다.

해당 프로젝트로 대한전선은 올해 미국에서만 총 1900억원의 수주고를 확보했다.

이번에 수주한 프로젝트는 2028년 LA올림픽 등을 대비해 LA 지역에 275kV급 초고압 지중 전력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대한전선은 지난 4월 이후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뉴욕 등에서 69~275kV의 초고압케이블과 중저압, 가공선까지 10건 이상의 프로젝트를 신규 수주하고 있다. 대한전선은 주력제품인 초고압케이블을 비롯해 내년 이후 생산될 광통신 케이블 및 해저 케이블로 수출 품목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탄탄한 네트워크와 영업력을 기반으로 미국 내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