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여당 후보 대비 우세 여론조사에…홍준표 테마株 일제히 급등

이은혜 기자
입력일 2021-09-07 15:43 수정일 2021-09-07 16:38 발행일 2021-09-07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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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웃는 홍준표<YONHAP NO-1755>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7일 오전 경기도 화성시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해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대선 가상 대결에서 여당 후보를 앞선다는 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이른바 ‘홍준표 테마주’가 급등 마감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MH에탄올은 전 거래일 대비 상한가인 1만2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홍 의원이 경남도지사 시절 진해 웅동 복합리조트 사업을 중점 사업으로 추진했는데, 당시 진해 오션리조트의 최대주주가 MH에탄올이다.

이 외에도 경남스틸(20.25%), 보광산업(29.56%), 한국선재(19.42%), 무학(13.66%) 등도 이날 급등했다. 이들은 홍 의원이 추진했던 밀양신공항 산업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종목이 급등한 이유는 여론조사공정이 지난 3~4일 전국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홍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양자 대결에서 46.4%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이 지사(37.7%)를 앞섰다는 소식 덕분이다.

홍 의원은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와의 가상 대결에서도 43.3%의 지지율을 얻어 이 전 대표(40%)를 앞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