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하반기 대졸 공채 진행… 오는 13일까지 접수

우주성 기자
입력일 2021-09-07 15:33 수정일 2021-09-07 15:35 발행일 2021-09-0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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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 앞둔 삼성전자<YONHAP NO-3663>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삼성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물산, 삼성생명, 제일기획 등 삼성 관계사는 7일 채용 공고를 통해 하반기 3급(대졸) 신입사원 정기채용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소비자가전(CE), 무선 모바일(IM), 반도체·디스플레이(DS) 등 핵심 사업부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연구개발·소프트웨어 부문에서, 삼성SDI는 배터리 소재·셀 개발과 소프트웨어 개발 부문, 경영지원 부문 등을 대상으로 공채를 진행한다.

채용 지원 접수는 오는 13일까지다. 10∼11월 중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를 거쳐 11∼12월 중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하반기 GSAT 필기시험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GSAT 일정은 1차 직무적합성평가를 통과한 지원자에게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삼성은 지난 달 발표한 투자계획에서 주요 5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삼성은 지난 1957년 국내 최초로 공채 제도를 도입한 기업으로, 매년 상·하반기 공채를 통해 수 천명 규모의 인력을 채용해 온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달 27일까지 반도체 부문의 경력 4년(석사 2년) 이상 또는 박사학위 보유자를 대상으로 경력직도 모집한다.

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