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우주성 기자
입력일 2021-09-02 10:18 수정일 2021-09-02 14:18 발행일 2021-09-0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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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LG전자)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가 2일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신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미래를 위한 과제(Mission for the Future)’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이달 1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환경 친화적이면서 건강하고 스마트한 삶에 도움이 될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 공모전은 앞으로 매년 진행될 예정이다. LG전자는 내년 6월 말 최대 10개 팀을 최종 선정한다. 최종 선정 팀들과 사업 수행을 위해 최대 2000만달러(약 230억원)를 투입한다.

선정된 팀들은 LG전자, 파트너사들과 교류 및 LG전자의 글로벌 인프라·공급망 등을 활용해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LG전자는 전사 관점의 미래준비를 위해 지난해 말 미국 실리콘밸리에 북미이노베이션센터를 신설했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원(NIST) 부국장을 역임한 이석우 전무가 센터장을 맡고 있다. 이 전무는 IoT(사물인터넷) 분야 사업개발 전문가로 손꼽히며 백악관에서 IoT부문 대통령 혁신연구위원(Innovation Fellow)을 지낸 바 있다.

이석우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장 전무는 “이번 공모전은 북미이노베이션센터가 혁신가, 스타트업과 협력해 아이디어를 키우고 신사업을 구축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통한 혁신이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뤄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