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시니어] 마포구, 독거어르신 안부확인 직접 나서

이원옥 명예기자
입력일 2021-09-02 14:13 수정일 2021-09-02 14:14 발행일 2021-09-0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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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어르신 댁을 방문해 마스크를 배부 사진

마포구가 코로나19 감염 취약계층인 지역 내 만 70세 이상 독거어르신 9000여명에게 마스크 45만2천장을 지원한다.

구는 마포구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70세 이상(2021. 7. 31. 기준) 독거어르신에게 1인당 50매의 마스크를 오는 9월 3일까지 배포할 계획이다.

구는 홀로 계신 어르신의 건강을 챙기고 생활 속 불편사항까지 세심히 살피고자 16개 동 주민센터 공무원이 직접 어르신의 집을 방문해 안부 확인을 병행하며 마스크를 전달한다.

지난 20일 마스크를 배부받은 김순자(가명, 서강동) 어르신은 “코로나19로 찾아주는 사람도 나갈 곳도 없어 적적했다”라며 “직접 집까지 찾아와서 잘 지내고 있는지 안부를 확인해 주니 반갑다”라고 말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이번 마스크 배부를 통해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거나 고독사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 어르신들의 꼼꼼히 안부를 확인하겠다”며 “필요시 긴급복지 제도와 연계해 지원하는 등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6월 28일부터 9월 10일까지 ‘여름철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 위기가구 및 생계비 비수급 가구를 발굴해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으며, 지난 7월 16일부터 지역 내 16개 동 복지대상가구를 대상으로 생활실태 전수 조사를 실시해 집중모니터링이 필요한 장애인 및 중증질환 등 644가구를 선정해 마포 안부콜, 전화, 가정방문 등으로 안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원옥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