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시니어] 전국 어르신 정책모니터위원 교육

임병량 명예기자
입력일 2021-09-02 14:07 수정일 2021-09-02 14:08 발행일 2021-09-0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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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사진

전국 어르신 정책모니터위원 80여 명에 대한 교육이 31일 오후3시 슬기로운 지역사회 자원 활용이란 주제로 복지와 자원에 관하여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 노인복지 민간단체 지원사업으로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 발굴과 개선방안을 모색해서 정책 제안한다.

이혜주(우리 동네 노인주간 보호센터장) 강사는 노인주간 보호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 무한돌봄 네트워크에서 19년 차 근무 중이라고 소개했다.

강사는 “복지란 노동으로 땀을 흘리며, 자신의 꿈을 이루고 그것으로부터 얻은 소출을 통해 배부르게 먹고 건강하며 이웃과 공동체가 되어 마음의 평안함을 누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원은 돈과 서비스 외에 창의적이고 포괄적인 개념으로 문제해결을 위한 총체적인 수단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내가 사용한 단어가 당사자를 불쾌하게 하거나 이웃에게 편견을 줘서는 안 됩니다. 홀몸노인, 불우이웃 돕기, 소외된 노인 단어는 결코 기분 좋은 단어가 아닙니다”라고 덧붙였다.

정책 모니터 요원은 도움이 될 외적 자원을 연계해서 적극적으로 활동해야 한다.

공식적인 경제 자원은 실버가 사는 주민센터로 생계, 의료, 주거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치매안심센터는 공공후견인 선임을 통해 홀몸노인 자산관리, 법적 보호 기능도 한다.

국민보험공단은 인정등급에 따라 요양 시설, 주간 보호센터, 방문 요양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원봉사센터는 재능봉사자를 통해 주거개선도 지원한다.

어르신 정책모니터위원이 할 일은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 발굴과 개선방안을 모색해서 정책 제안이 목적이지만, 활동 과정에서 강점을 발견할 수 있는 시야와 역할이 중요하다.

코로나19 여파로 취약계층에게 밑반찬 배달은 주요 서비스다. 비대면 전달과 특성이 반영된 반찬 여부도 세부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박종택(강동구종합복지관) 모니터는 “밑반찬 배달 봉사를 하면서 비대면 전달은 문제가 많습니다. 도움받은 사람은 노출을 꺼리고 집을 비운 경우가 많습니다. 건강한 사람은 자신이 가져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당사자가 만날 수 없으니 특성이 반영될 수 없습니다. 특성이란 치아 건강, 당뇨 등에 따라 반찬도 달라져야 합니다”라고 했다.

임병량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