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AI 강화한 ‘디오스 김치톡톡’ 신제품 출시

우주성 기자
입력일 2021-08-29 10:45 수정일 2021-08-29 15:35 발행일 2021-08-3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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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LG전자, '디오스 김치톡톡' 신제품 출시
‘디오스 김치톡톡’ 신제품.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가 ‘LG 디오스 김치톡톡’ 김치냉장고 신제품 39종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신제품은 오는 30일부터 순차 출시된다.

LG전자는 스탠드형 디오스 김치톡톡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업계 유일 ‘인공지능 맞춤보관’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인공지능 맞춤보관 기능은 단순히 모드별 정해진 온도로 김치를 보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고객이 구입한 포장김치를 김치냉장고가 인식해 최적의 온도와 시간으로 알맞게 익혀준다.

스마트폰의 LG 씽큐(LG ThinQ) 앱으로 포장김치에 있는 바코드를 촬영해 김치냉장고가 인식하면 제조일자를 입력하고 ‘익힘’ 모드를 선택하면 된다. 이후 김치냉장고가 브랜드, 종류, 제조일자 등 김치 정보를 고려해 숙성을 위한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포장김치에 적합한 온도와 시간을 알아서 설정해준다.

LG전자는 김치 구매고객 증가 추세를 감안해 CJ제일제당, 대상, 풀무원 등 주요 식품회사들과 함께 최적의 김치 숙성을 위한 알고리즘을 공동 연구해왔다. 인공지능 맞춤보관 기능을 지원하는 포장김치 종류를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CJ제일제당 비비고, 대상 종가집에 이 기능을 처음 도입한 데 이어 올해는 풀무원에도 확대 적용했다. 고객은 국내 대표 김치브랜드의 포장김치 9종을 맞춤 보관할 수 있다.

고객은 LG 씽큐 앱의 ‘LG 스토어’를 통해 정기구독 형태로도 인공지능 맞춤 보관이 가능한 여러 포장김치를 구매할 수 있다.

기존 제품의 차별화된 장점도 그대로 계승했다. New 유산균김치+는 김치맛을 살려주는 유산균을 일반 보관모드에 비해 최대 57배까지 늘렸다. 김치냉장고 위쪽 칸의 좌우 공간을 분리해 식품별로 구분하고 보관하는 데 용이하다. 차별화 된 냉기케어시스템도 갖췄다. LG 디오스 김치톡톡 신제품은 스탠드식 27종, 뚜껑식 12종 등 모두 39종이다. 용량 기준으로는 128리터~565리터다. 스탠드형 김치냉장고 출하가는 155만원~360만원, 뚜껑식은 62만원~114만원이다.

윤경석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김치맛을 지키는 본질에 충실하면서 인공지능 맞춤보관 등 앞선 기술력까지 갖춘 디오스 김치톡톡 신제품으로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