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더 프레임' 신혼부부 인기몰이… 전년比 판매량 4배 급증

우주성 기자
입력일 2021-08-26 11:00 수정일 2021-08-26 11:00 발행일 2021-08-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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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프레임 판매 호조(1)
고객에게 ‘더 프레임’을 소개 중인 삼성전자 판매 직원.(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26일 라이프스타일 TV ‘더 프레임(The Frame)’이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높은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더 프레임의 올해 국내 판매량은 1~7월 누계 기준, 전년 대비 4배 가량 증가했다.

더 프레임은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 미술 작품이나 사진을 스크린에 띄워 액자처럼 사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TV다. ‘아트 스토어’ 기능을 통해 세계적인 박물관과 미술관이 소장한 약 1500점의 작품을 QLED 4K 화질로 감상 가능하다.

삼성 디지털프라자 관계자는 “더 프레임은 TV를 보지 않을 때 명작을 담은 액자처럼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색상의 맞춤형 베젤로 취향에 맞는 공간을 꾸밀 수 있어 신혼 부부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혼수클럽에 가입해 TV를 구매한 고객의 45%가 더 프레임을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부터 QLED 기술을 적용해 보다 선명한 화질을 제공하고, 대형 스크린 선호 트렌드를 기반으로 85형을 출시하는 등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점도 인기 요인이라는 평가다.

황태환 삼성전자 한국총괄 전무는 “더 프레임의 판매 성과는 소비자 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로, 특히 자기만의 스타일이 명확한 MZ세대 신혼 부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키는 제품으로 새로운 TV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