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구시니어클럽 전국 상위 1%인 1그룹 ‘A’등급 달성

장인평 기자
입력일 2021-08-24 12:47 수정일 2021-08-24 12:48 발행일 2021-08-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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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구시니어클럽 전국 상위 1%인 1그룹 ‘A’등급 달성

- 2500만원 인센티브 받아, 소비자안전·공익방송모니터요원 등 특성화 결실

교육장 사진
대전서구시니어클럽이 소비자안전모니터요원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서구시니어클럽

대전서구시니어클럽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0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우수 수행기관에 선정됐다.

23일 서구시니어클럽에 따르면 올해 1288곳 수행기관 중 서구시니어클럽은 복수유형(공익활동, 사회서비스형, 시장형)평가에서 상위 1%인 1그룹 A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25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노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일자리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수행기관을 독려하고자 매년 복수 유형 수행기관과 단일 유형 수행기관으로 분류해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성과는 대전서구시니어클럽이 사회서비스형사업의 일환으로 신경을 쏟아 온 소비자안전모니터요원, 공익방송모니터요원 등 기존 공익활동과 차별성 있는 노인일자리 운영으로 더욱 빛나고 있다. 찾아가는 소비자 피해예방 교육 및 피해구제 신청서비스 제공, 광고·위해제품 등의 조사업무를 수행하는 소비자안전모니터요원사업과 공익방송프로그램을 청취하고 모니터링 의견을 작성, 방송국에 제출해 방송 질 제고 및 공정성에 기여하는 공익방송모니터요원사업을 운영 중에 있다.

대전서구시니어클럽 관계자는 “신노년세대의 본격적인 은퇴에 따라 전문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맞춤형 노인일자리사업 개발 및 보급에 노력했다는 점,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협력기관과 연계하여 비대면 업무를 개발했다는 점이 이번에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대전서구시니어클럽의 우수기관 선정이 의미있는 건 20년 전 이곳을 모체로 시작한 대전 노인일자리사업이 이제 전국적인 수준에 올랐다는 데 있다.

이정순 관장은 “전국에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이 1300여 곳이 있는데 그중 1% 안에 들어서 매우 뿌듯하고 뜻 깊다”며 “직원들의 책임의식과 열정, 지자체와 협력기관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고, 앞으로 더욱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일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노인일자리의 발전과 개발을 위해 더 많은 지자체의 관심, 민간기업들의 협조를 얻어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창출하는 일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인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