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항공·여행株, 화이자 백신 FDA 정식 승인 소식에 강세

이은혜 기자
입력일 2021-08-24 10:15 수정일 2021-08-24 15:45 발행일 2021-08-2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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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미국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식품의약국(FDA)의 정식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항공주와 여행주가 강세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1650원(9.02%) 급등한 1만9950원에 거래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의 주가는 이날 오전 장중 2만4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같은 시각 진에어는 전날보다 1100원(5.6%) 오른 2만750원에, 제주항공은 1200원(5.78%) 오른 2만1950원에 거래 중이다.

여행 종목인 노랑풍선은 전 거래일 대비 900원(7.09%) 오른 1만3600원에 거래 중이다. 노랑풍선은 장중 1만395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롯데관광개발(6.82%), 파라다이스(4.5%), 호텔신라(4.95%) 등의 주가도 반등 중이다.

항공과 여행주의 반등은 코로나19 백신이 FDA에서 정식 승인을 받으며 거리두기 완화 기대감이 높아진 덕분으로 풀이된다. FDA는 전날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승인하고, ‘코미르나티’라는 이름으로 팔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FDA가 코로나19 백신을 정식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