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국가발전 공모전 ‘기업 오디션’ 방영

우주성 기자
입력일 2021-08-22 12:00 수정일 2021-08-22 16:28 발행일 2021-08-23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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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발전을 위한 전 국민 아이디어 리그가 이달 말 안방을 찾아간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상암동에서 ‘국가발전 프로젝트’의 기업부문 오디션 방송을 촬영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한민국 아이디어리그‘는 대한상의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가 발전을 위한 민간 프로젝트를 찾는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의 방송 버전이다.

해당 오디션에는 최태원(SK그룹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이승건 토스 대표, 박희은 알토스벤처스 파트너, 이나리 헤이조이스 대표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최 회장은 사전 공개 예고 영상에서 “(공모전을)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어떤 프로젝트가 더 좋은지 국민 여러분들도 같이 생각하고 심사해 주시면 좋겠다”면서 “아이디어가 현실화해서, 국가발전, 경제발전 그리고 사회발전에 이바지하도록 하는 것이 각오”라고 밝혔다.

오디션에 올라선 참가자들은 대기업부터 스타트업, 연구소까지 각 기업의 구성원들로 총 24개 팀이 진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현재 1700여건의 출품작이 들어왔다. 기업 부문은 700여건, 대학부문은 100여건, 일반부문은 900여건이다. 주제별로 창업·일자리(22%), ESG(20%), 보건·안전(15%), 지역 발전·소상공인(11%), 저출산·고령화(9%), 문화·관광(7%) 순으로 집계됐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아이디어에 국민들의 의견이 더해지고 구체화되면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가는 이른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만들어 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국가발전 프로젝트 공모전에 참여하고 싶은 국민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총 상금은 2억2900만원이다. 공모전의 접수마감은 9월 24일이다. ‘대한민국 아이디어리그’는 8월 29일 오전 10시 50분부터 90여분간 SBS를 비롯한 지역 민방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