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롯데렌탈, 코스피 상장 첫 날 공모가 하회

이은혜 기자
입력일 2021-08-19 11:27 수정일 2021-08-19 11:27 발행일 2021-08-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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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롯데렌탈이 코스피 상장 첫 날 공모가를 하회하는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렌탈은 시초가 대비 1100원(-1.91%) 하락한 5만6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롯데렌탈의 공모가(5만9000원) 대비 4.41% 낮은 가격이다.

롯데렌탈은 이날 공모가보다 2.54% 낮은 5만75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장중 6만900원까지 올랐으나 하락 전환해 5만4400원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롯데렌탈은 차량렌탈, 중고차 판매, 일반렌탈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경쟁사로는 SK렌터카, 현대캐피탈 등이 있다. 지난 3~4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217.6대 1, 9~10일 진행된 공모주 청약에서는 65.81대 1로 상대적으로 낮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공모주 청약 증거금으로는 8조4001억원이 모였다.

유진투자증권 박종선 연구원은 롯데렌타렝 대해 “렌터카 시장지배력을 기반으로 렌터카 시장 연평균 성장률보다 높은 20.2%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기업과 기업간 거래(B2B) 매출 성장과 단기렌터카 가동률 상승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롯데렌탈은 전기차 전용 차량공유 플랫폼 구축과 자율주행 기술 투자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사업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향후 모빌리티 빅데이터 공유 플랫폼 구축 예정인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