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이사회 내 ESG위원회 출범… ESG 전담조직 신설

우주성 기자
입력일 2021-08-19 09:38 수정일 2021-08-19 09:39 발행일 2021-08-1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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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종석 ㈜LS ESG위원회 위원장
예종석 ㈜LS ESG위원회 위원장. (사진제공=LS)

LS그룹이 지주회사인 LS 이사회 산하 내부거래위원회의 기능을 확대·개편한 ESG위원회를 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위원장으로는 LS 사외이사인 예종석 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선임됐다. 예 위원장을 포함한 김영목, 이대수, 정동민 등 사외이사 4명과 이광우 LS 대표이사 부회장 등 총 5인이 ESG위원회를 구성한다.

향후 ESG위원회는 그룹 관점의 ESG 방향성 정립과 정책 변화 대응, 각 사 ESG 실행 모니터링 및 지원 등 그룹의 ESG 경영을 총괄하게 된다. 주요 계열사들은 이에 발맞춰 ESG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분야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LS의 스마트 기술인 태양광-ESS시스템, Smart-Grid, 전기차 부품과 같은 신사업 분야의 성과를 조기 창출해, 공공의 이익에 기여하고 기업과 사회가 함께 지속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을 선언한 바 있다.

LS그룹 관계자는 “ESG라는 전 세계적 기조와 현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등으로 촉발된 ‘에너지 대전환’ 시대의 도래가, 주로 기간산업인 전력 인프라와 종합 에너지 솔루션 분야에서 오랜 기간 사업을 영위해 온 LS에게 있어서는 사업적 관점에서 지속성장기업으로 도약할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주성 기자 wjsburn@viva100.com

ESG 경영이 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