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HMM, 첫 파업 위기에 약보합세

이은혜 기자
입력일 2021-08-12 13:54 수정일 2021-08-12 13:54 발행일 2021-08-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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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캡쳐화면, 한국거래소 제공)

해운 전문업체 HMM이 임금협약 교섭 결렬로 인한 첫 파업 위기에 약보합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HMM은 전 거래일 대비 100원(-0.25%) 하락한 4만50원에 거래 중이다.

HMM의 주가는 이날 오전 하락 출발해 장중 3만8850원까지 하락했다가 상승 반전해 4만600원까지 올랐으나 다시 하락 전환해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전날 HMM은 육상노조에 이은 해상노조와의 4차 임금협약 교섭을 진행했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육상노조와 해상노조는 임금 25% 인상과 성과급 1200% 지급 등을 제안했고, 사측은 임금 5.5% 인상과 격려금 기본급의 100%를 지급하는 안을 제안했다.

해상노조는 중앙노조위원회에 쟁의 조정을 신청할 예정이다. 앞서 육상노조도 지난달 30일 중노위에 쟁의 조정을 신청한 바 있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