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성북구,어르신 안부확인… 몸·마음 건강 싹 챙긴다

최명복 명예기자
입력일 2021-08-12 13:46 수정일 2021-08-12 13:47 발행일 2021-08-1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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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편지

서울 성북구가 진행하는 어르신 안부확인 사업이 코로나19 장기화와 폭염으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 독거어르신에게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

구는 폭염경보가 발효되면 전담 사회복지사와 생활지원사가 전화, 방문 또는 IoT를 통해 독거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어르신의 일상에서 폭염과 관련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거나,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함으로써 어르신께 건강한 여름은 물론 심리적인 든든함까지 드리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집의 구조상 폭염에 고스란히 노출돼 오히려 집 밖으로 피해야 했던 한 어르신의 경우 안부전화를 통해 생활지원사가 임대인과의 소통을 적극 독려해 에어컨 지원을 다짐받았다.

또한 생활지원사와의 ‘건강한 여름나기 약속’을 통해 폭염 속 외출을 멈췄다. 안부전화를 통해 조 어르신이 폭염에도 매일 제기동 전통시장을 방문한다는 사실을 파악한 생활지원사가 ‘낮 시간 외출 자제 약속’을 제안해 모니터링을 한 것이다.

최명복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