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뱅크, 코스피 첫 날 시총 33조·11위…금융업 대장주

이은혜 기자
입력일 2021-08-06 16:05 수정일 2021-08-06 16:05 발행일 2021-08-0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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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판교 사옥 (사진=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코스피 거래 첫 날 ‘따상’에는 실패했지만 상한가에는 성공하면서 금융업 ‘대장주’로 화려하게 등장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뱅크는 시초가 대비 29.98% 급등한 6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공모가(3만9000원) 대비 78.97% 높은 가격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공모가의 37.69% 높은 5만3700원에서 거래를 시작해 등락을 반복하다가 오전 중 상승 전환한 뒤 반등폭을 키워나갔다.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에 설정된 뒤 상한가까지 오르는 ‘따상’에는 실패했지만 상한가까지 오르는 데 성공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33조1620억원으로 코스피 11위(우선주 제외)다. 금융주 1위였던 KB금융의 시총(21조7052억원)을 12조원 웃돌면서 금융업 대장주 자리를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이날 종가 기준 신한지주의 시총 20조182억원, 하나금융지주는 12조9855억원, 우리금융지주는 7조9811억원이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