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랩, 공모가 희망 범위 상단 3만5000원에 결정

이은혜 기자
입력일 2021-07-30 15:04 수정일 2021-07-30 15:12 발행일 2021-07-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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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플랫폼 원티드랩의 공모가가 희망 범위 상단인 3만5000원에 확정됐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원티드랩은 지난 26~27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은 총 1597곳이며 경쟁률은 1504대 1이다. 공모 주식수는 73만주, 공모금액은 256억원이다.

원티드랩은 지난 2015년 출범했으며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채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220만개 이상의 실시간 매칭 결과 정보를 바탕으로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5개국에 채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해 4억원의 성적을 거뒀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지난 26일 열린 상장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상장 이후에도 사용자의 커리어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기업의 다각적인 인적자원(HR) 솔루션을 제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원티드랩은 다음달 2~3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주 청약을 받고 11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