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 프리미엄 건자재 힘입어 2분기 흑자

박민규 기자
입력일 2021-07-29 20:07 수정일 2021-07-29 20:07 발행일 2021-07-29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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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301억원…전년 比 약 130%↑
“신제품 본격 판매 및 B2C 확대로 \'종합 인테리어 사업\'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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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로고 (사진 제공=LX하우시스)

LX하우시스가 사명 변경 후 처음으로 경영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LX하우시스는 29일 매출액 9007억원에 영업이익 301억원을 기록했다고 올해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와 전 분기 대비 각각 25.1%, 16.4%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7.9% 급증했다. 당기 순손실은 139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전 분기에 비해 모두 적자 전환이다.

LX하우시스 측은 “고단열 창호와 기능성 시트 바닥재, 엔지니어드 스톤 등의 프리미엄 건축 자재 판매량이 늘었다”라며 “산업용 필름과 자동차 소재의 판매도 소폭 늘어나 매출과 영업이익 신장에 기여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LX하우시스는 올 3분기부터 바스·키친 신제품 판매를 본격화하고 LX 지인 인테리어의 B2C(기업 대 소비자) 유통 채널을 확대해 종합 인테리어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 밖에 PF(Phenolic Form) 단열재 등 고부가 가치 건축 자재 공급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수익성을 확보, 이를 기반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청사진이다.

박민규 기자 miminq@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