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 시니어] 강서구, 어르신 위한 '한의약 건강증진사업' 시작

최명복 명예기자
입력일 2021-07-29 15:26 수정일 2021-07-29 15:27 발행일 2021-07-3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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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 사업 상담사진.(사진제공=강서구)

서울 강서구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의 치매와 우울증을 조기에 예방하고, 고령화로 인한 뇌혈관질환 의료비 부담도 줄인다는 취지다.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은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전통적인 한의약적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치매와 우울증 예방에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사업 대상은 강서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 중 인지기능과 우울증 선별검사를 통해 고위험군으로 판정된 어르신이다.

지난 7월 26일부터 선착순으로 100명을 모집하며, 신청 어르신은 구에서 지정한 한의원에서 치매와 우울증 선별검사를 받은 후 검사 결과에 따라서 최종 대상자로 선정된다. 현재 치매 또는 우울증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 중인 어르신은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

선정된 어르신은 구에서 지정한 한의원 10개소 중 거주지에서 가까운 한의원에서 총명침 시술, 한약 처방(과립제 또는 첩약) 등 한방진료뿐만 아니라 개별 건강상담도 받게 되며 비용은 전액 무료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강서구보건소 의약과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최명복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