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와 함께 다이어트를"…‘집콕’ 임직원 건강 챙긴 현대오일

박민규 기자
입력일 2021-07-26 16:31 수정일 2021-07-26 16:31 발행일 2021-07-26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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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조절 프로그램 우수 참여자 포상
금연 클리닉·심리 상담 등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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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로고 (사진 제공=현대오일뱅크).jpg

현대오일뱅크가 임직원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다섯 달 동안 실시했던 ‘건강 챙기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6일에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운동 시설 이용 제한과 재택 근무 등으로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임직원들을 위해 기획됐다.

총 277명의 임직원이 개인별 도전에 참여했던 이번 프로그램에서 현대오일뱅크는 참여자 전원에게 실내 운동 기구를 선물했다. 체중 감량 비율이 10% 이상인 우수 참여자에게는 마사지 기구와 호텔 숙박권 등 추가 포상도 주어졌다는 설명이다.

우수 참여자로 선정된 현대오일뱅크 경기 북부 지사의 이강산 사원은 “코로나19 때문에 운동 시설이 꺼려져 다이어트도 작심삼일로 끝나곤 했는데, (건강 챙기기 프로그램을 통해) 동료 간 공동 목표가 생기고 회사에서 중간 점검도 해주니 의지를 다잡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백종억 현대오일뱅크 지원팀 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원인 모를 무력감과 불안감을 호소하는 직원들이 많다”라면서 “(현대오일뱅크는) 임직원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 말했다.

현대오일뱅크는 현재 맞춤형 1 대 1 심리 상담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 중구 보건소와 연계해 6개월 이상 금연에 성공하면 포상하는 금연 클리닉 등 다양한 건강 관련 임직원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민규 기자 miminq@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