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화동양행, 도쿄올림픽 기념주화 주문접수…26일부터 선착순

박민규 기자
입력일 2021-07-23 09:02 수정일 2021-07-23 09:02 발행일 2021-07-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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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기념주화 한국 판매 유일…\"희소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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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화동양행이 오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제32회 도쿄올림픽 공식 기념주화의 주문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사진은 모델이 도쿄올림픽 공식 기념주화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풍산화동양행)

풍산화동양행이 제32회 도쿄올림픽 공식 기념주화의 주문접수를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구입을 희망하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판매권자인 풍산화동양행을 비롯해, 시중 금융기관 전국 지점, 우체국에 접수하면 된다.

풍산화동양행은 이번에 출시하는 기념주화가 △프리미엄 프루프 37종 전화종 세트 △금화 △은화 6종 세트 △동화 22종 전화종 세트 등 총 4가지로 구성됐다고 전했다.

먼저, 프리미엄 프루프 37종 전화종세트는 국내 배정수량이 25세트다.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모든 금·은·동 기념주화 37종으로 구성됐다. 판매가격은 1210만원이다. 동화를 포함한 모든 주화가 유일하게 수집용 프루프급으로 제작돼 최고의 소장가치를 지녔다는 평가다.

금화는 국내 배정수량이 5백장으로 99.9% 15.6g 순금을 사용했다. 수집용 프루프급으로 판매가격은 187만원이다. 일본전통 기마궁술을 디자인했다.

은화 6종세트는 국내 배정수량 1000세트로 각 99.9% 31.1g 순은 프루프급으로 제작됐다. 판매가격은 88만원이다. 올림픽 및 패럴림픽 스포츠 6종목이 디자인됐다.

동화 22종 전화종 세트는 국내 배정수량이 2000세트다. 판매가격은 15만4000원이고, 올림픽·패럴림픽 경기 22종목이 디자인됐다.

이번에 판매되는 기념주화는 일본 현지 판매분량이 이미 전량 매진됐고, 도쿄올림픽 개최 연장으로 국내 출시가 연기되었다가 마침내 판매가 결정됨에 따라 희소성으로 인한 소장가치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본 기념주화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한국이 유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제철 풍산화동양행 사장은 “우여곡절 끝에 판매된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기념주화가 귀하게 된 사례처럼 이번 도쿄올림픽 기념주화는 국제적으로 매우 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화종 37종 세트는 판매를 개시하자마자 매진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민규 기자 miminq@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