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보육원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합니다"

박민규 기자
입력일 2021-07-22 09:46 수정일 2021-07-22 09:46 발행일 2021-07-2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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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억8000만 원의 \'드림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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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대표이사 (사진제공=에쓰오일)

에쓰오일이 보육원 ‘이공계 꿈나무’들의 사회 진출과 자립을 지원한다.

에쓰오일은 한국 아동 복지 협회와 함께 22일에 보육원 청소년의 자립 및 학업을 돕는 ‘에쓰오일 드림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 에쓰오일 드림 장학금의 규모는 이공계 전문 대학생 및 취업 준비 고등학생 115명 대상의 장학금을 비롯해 여아 보육원 시설인 선덕원에 대한 후원금까지 총 2억8000만원이다.

에쓰오일은 보육원 출신 전문대생 가운데 기계·전기·전자·화학 공학 등 이공계 전공의 학생 40명에게 각각 250만원을 지원했다. 이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졸업할 때까지 지원을 계속하겠다는 설명이다.

또 에쓰오일은 취업을 준비하는 고등학생 75명에게도 미용·중장비·제과 제빵·컴퓨터 등 관련 자격증 및 전문 기술 습득을 지원하는 교육비를 200만 원씩 전달했다.

이로써 에쓰오일 드림 장학금은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17억6000만원에 달하게 됐으며, 700명 가량에게 돌아갔다.

드림 장학금은 단순한 일회성 기부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동 복지 시설 청소년들의 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하는 한편 이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및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대표이사는 “교육이야말로 학생들이 본인의 잠재력을 발견해 꿈꾸는 미래를 현실화시킬 수 있는 발판일 것”이라면서 “에쓰오일은 학생들이 전문 기술 및 지식을 갖춰 사회에 진출하고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응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박민규 기자 miminq@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