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브시니어>제5회 시니어 슈퍼스타G 노래 경연 온라인 대회

임병량 명예기자
입력일 2021-07-14 13:45 수정일 2021-07-14 13:48 발행일 2021-07-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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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시니어 슈퍼스타G 노래 경연 온라인 대회

- 전국에서 100여 명이 참가, 비대면 무관중으로 진행

노래자랑
노래경연대회 참가자가 열창중에 있다

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는 지난 9일 오전10시 경기도 노인회관 경로당 광역지원센터에서 ‘제5회 시니어 슈퍼스타G 노래 경연 온라인대회’를 진행했다.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가사전달과 가창력 등 채점표에 따라 엄정하게 심사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비대면 무관중으로 진행, 경연대회 앞서 박정윤(동국대학교 불교합창단) 단장 및 지휘자가 가창력을 발휘해 멋진 노래로 분위기를 띄웠으며 심사위원과 취재원들의 열띤 박수와 함성으로 행사장이 후끈 달아올랐다.

김용웅 센터장은 인사에서 “5월31일 자로 신청을 마감한 결과 전국에서 60세 이상 시니어 1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코로나19로 화려한 무대에서 관중과 함께 호흡을 맞추지 못해 안타깝지만 최선을 다해 주셔서 많은 참가자가 본선에 진출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노인들에게 노래 경연대회는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화합과 소통의 장이었다. 음악을 사랑한 참가자들은 온라인을 통해 끼와 실력을 발휘하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마지막 강문자(84·남양주시) ‘서울이여 안녕’으로 두 시간의 노래자랑이 막을 내렸다.

심사위원들은 “고령자들이 영상을 만들어 참여한 일이 쉽지 않을 텐데, 시니어들의 정보화 기술이 뛰어납니다. 그들이 하는 일에 무한 발전을 기대합니다. 각 지회 예선을 통과한 33명과 기타 일반인, 전반적으로 지난해보다 수준이 상승했습니다”라고 평가했다.

심사 결과 본선 진출자는 홍계선(77·수원시 권선구)씨외 55명이 선발됐으며 이들은 오는 10월 14일 본선 대회에서 순위가 결정된다.

행사 관계자는 “시니어 슈퍼스타G 노래 경연 대회가 2년 전부터 전국대회로 확대돼 가장 노래 잘한 노인을 뽑는 오디션이라며 노래자랑을 통해 다양한 사회 봉사활동과 제2의 전성기를 누릴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량 명예기자